안녕하세요.
일찍이 결혼을 하여, 두 아이를 낳아 기르고 있는 젊은 엄마입니다.
저는 아가씨때부터 일찍 엄마가 되는것과 아이들을 위한 일을 하고싶다는
두가지 꿈이 있었습니다. 그만큼 아이들을 좋아했고,
아이를 낳으면 정말 잘 키울 수 있을거라는 자신감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이를 낳고 기르는 일은 마냥 예뻐하는 것과는
조금 달랐고 아이의 발달사항을 알고 이해하며,
그 시기에 맞게 해줘야 하는 일들이 참 많았습니다.
육아지침서를 읽어봐도 내 아이에게 적용하기는 어려웠고,
잘 지내오던 패턴이 깨지고, 육아가 힘들어 질때면 뭐가 문제인지
수없이 고민하며 지나온 시간들이 많았습니다.
아이들이 3살 5살이 되어서야 보육교사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에 대하여 많이 안다고 생각했는데, 육아지침서만으로는 알 수 없었던
상세한 과목에 대한 강의를 들으며, 노트에 기록하고 또 기록하였습니다.
아이의 발달 사항부터, 질병, 상담, 치료, 가족관계 등..
많은 부분을 강의를 통해 들으며 정말 많은 지식과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아이들이 어린이집에 다녀서 낮시간에 간단한 집안일을 마치고,
강의를 집중하여 들었습니다.
새로운 강의가 뜨면 출석체크가 가능한 2주정도 시간이 있지만,
아이들이 아프거나, 휴일, 갑작스러운 휴원 등 강의를 들을 수 없는 상황들을
대비해서 절대 강의를 밀리지 않고 들었습니다.
강의는 즐겁고 편안한 마음으로 들었지만,
주제에 대하여 내 생각을 서술해야 하는 레포트에 대한 부담감은 조금 있었습니다.
그러나 일단 시작하고, 알아보며 고민하고 써내려가다보니 제출을 하고 나서도
내 글을 몇번이나 다시 읽어볼 정도로 뿌듯하고, 지식이 한층 더 깊이 있어졌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학창 시절때와 같은 의무감이 아닌, 내가 하고싶어서 하는 공부는
고민하는 시간마저 정말 즐거웠습니다.
이렇게 즐겁게 하니 좋은 결과가 있다는 것 또한 알게되었네요.
수강후기를 남기러 들어왔다가, 다른 분들은 어떤 마음으로 공부를 하셨을지
궁금하여 읽어보다 새삼 눈물이 흘렀습니다.
저보다 연령이 높으신 분들도, 직업이 있으신 분들도..
바쁘고 쉽지 않은 상황속에서도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이렇게 시간을
쪼개고 쪼개어 공부를 하시는 분들, 얼굴은 볼 수 없었지만 함께 열정을 불태운
동기분들께도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그리고 꼭 각자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는 최고가 되시기를 바래봅니다!
라인원격평생 교육원에서 인연을 맺게된 교수님들 모두 한학기동안
수고 많으셨고, 좋은 강의를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이렇게 1학기 수강후기를 마치며
오늘부터 2학기를 바로 시작하려합니다!
1학기때 제 스스로 아쉬웠던 부분들을 2학기때 열정으로 승화시켜보려합니다.
아이들에게 좋은 엄마이자, 좋은 교사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우리는 어제보다 한걸음 더 나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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