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에 대해 문외한이었던 나에게 도전으로 다가온 학점은행제 수강. 한번도 배워본 적이 없어 막연하기만 하던 분야이지만, 라인원격평생교육원이 친히 길잡이 선생님이 되어 주어서, 사회복지 학도로서 발돋움 할 수 있는 한 학기였습니다.
직장일을 하고 있어 공부를 병행하는 것이 결코 쉽진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퇴근 후에 또는 휴일 여유 시간에 내 방 컴퓨터 앞에서 교수님을 마주하며 편하게 수업을 들을 수 있음에 참 감사했습니다. 어쩌면 직장일로 분주했던 내 하루 가운데 오로지 나만을 위한 자기 계발 시간이 바로 이 시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지난 한 학기 동안 공부를 하면서 대학 학부 때처럼 학사 일정을 그대로 재현하니 마치 학생 때로 돌아간 듯했고, 내 안에 학도로서의 열정이 다시 지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낯설기만 하고 또 딱딱할 수 있는 사회복지라는 학문을 내가 과연 잘 학습할 수 있을까 두려움도 있고 끝까지 한 학기를 성실하게 마칠 수 있을까 걱정도 되었습니다. 하지만 공부하면 공부할수록 새로운 것을 알아간다는 기쁨을 누릴 수 있었고, 중간고사와 과제, 퀴즈를 하나 둘씩 수행하면서 더 잘하고자 하는 의지를 품을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한 학기의 과정을 거치면서 어느새 기말고사를 마무리하고 모든 수강과목의 100%를 달성한 것을 보면서 제 안에 말할 수 없는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하다보니 거머쥔 all A+의 성적은 한 학기의 수고와 성실, 열정에 따라오는 보상이 아닌가 싶고요^^
이제 오늘부로 새롭게 2학기를 시작합니다. 지난 한 학기의 경험과 성취를 통해서 다시 시작하는 한 학기도 무척 기대가 됩니다. 대단하진 않을 지라도, 꾸준히! 성실히! 열심히! 내게 주어진 과업을 감당한다면 성적 이상의 것,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아 효용감을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더불어, 미래의 사회복지사로서 나래를 펼칠 수 있기까지 그 여정을 함께해 줄 나만의 라인원격평생교육원이라는 길잡이 선생님이 있어, 저는 참 든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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