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키우면서 뭘 할수있을까..
고민 많이 하던 중 ...
친구가 보육교사 듣고 있다고 소개를 해주네요.
평소 아이를 좋아하긴 하지만 이런쪽으로 공부해보긴 처음이라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보육원만 믿고 시작하게됐습니다.
여러모로 대학을 다닐수 있다면 좋겠지만, 현재 상황으로는 안되기에 인강으로 들을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가 싶네요.
시간이 조금 걸리긴 하지만, 아이 키우면서 그동안 나 자신은 없었던거 같았는데,
수업을 듣고 레포트를 준비하고 시험치고.. 다시 학생이 된 기분 입니다.
요즘 수업듣는 재미가 쏠쏠하네요..ㅎㅎ
무언가 나 자신을 위해서 오롯이 내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게 얼마만인지..
곧 자격증 따기도 까다로와 진다는데 얼른 잘 신청해서 한거같아요.
진작 들을껄 싶기도하고요..
이제 겨우 9주차 접어들었지만, 앞으로 남은 시간동안 더 배우고 더 노력해서
좋은 어린이집 교사가 되기를 바래봅니다.
저에게 다시 꿈을 꾸게하고 나 자신을 다시 찾은 느낌을 들게 해주어서 감사합니다.
아이를 사랑하고 가르치고 올바른 길로 인도할 수 있게 좋은 선생님이 될수있게
열심히 수업듣고 공부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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