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교사 자격증을 따기 위해 공부를 시작했다. 강의를 듣고 공부를 하면서 느낀 건 좀 더 일찍 시작할 걸 하는 후회와 안타까움이었다. 아이를 낳기 전에 공부를 했었더라면 우리 아이를 더 잘 키울 수 있었을 텐데 하는 후회가 제일 먼저 많이 들었다.
교수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맞다 맞아 이랬던거구나" 하면서 혼자 격하게 공감하고 이해하고 공부하다 보니 벌써 한학기가 지나고 말았다. 좀 더 열심히 할 걸 하는 후회를 또 하게 되는 순간이다. 아이를 어느정도 다 키우고 늦게 시작한 보육 공부라 공감이 더 많이 되고 열의와 욕심을 갖고 공부하게 된거 같다.
비록 일방형 사이버 강의였지만 얼마든지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인 거 같고 시간날 때 마다 강의를 들을 수 있었고 언제든지 공부해서 자격증을 딸 수 있다는 것이 너무 매력적인거 같았다. 공부를 하면서 몰랐던것을 하나씩 깨우치고 알게 되면서 점점 더 지혜로은 사람이 되가는 거 같아 스스로가 흐뭇해지고 있다.
동영상강의를 듣다가 버퍼링이 걸릴 때면 12시 넘어서 강의를 듣기도 하고 레포트를 준비하기 위해 빌려온 관련서적을 끝까지 읽어보고 싶어 지금까지 빌려와 읽게 되기도 하고 보육 공부를 하면서 많은 동기와 계기가 되었다.
아이를 키울 줄 몰라 허둥대고 고민했던 옛날 일들이 스쳐 지나가면서 그래도 잘 몰랐지만 우리아이에게 사랑과 정성만은 듬뿍 주었다고 믿고 싶다. 모자란 엄마곁에서 바르고 마음 따뜻하고 멋진 아들로 잘 자라준 우리아이에게 새삼 감사하다고 전해주고 싶다.
|
홈 > 커뮤니티 > 수강후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