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점 은행제를 이용하여 공부하시는 분들이 모두 매 한가지이겠지만
일을 하면서 살림하면서 강의를 듣는게 쉽지 않네요.
가장 힘든것은 오프라인 강의처럼 열과 성의를 다해 집중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이었습니다.
누가 보는 것도 아닌데 그냥 켜놓고 시간떼우기로 해볼까도 싶은 유혹이 무척이나 강합니다.
그런데 강의하시는 교수님들이 정말 열심을 다해 가르쳐 주시려는 모습에 저혼자 부끄럽고 죄송스럽고 그렇습니다.
또 강의내용을 통해서 그간 내가 알지 못했던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현실들
어른들의 손길이 필요한 어린이들에 대하여 알아가며 깊이 생각해보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이렇게 직장인들을 위한, 또 주부들을 위한, 또 누군가는 학교까지 갈수 없는 상황속에서 이 강의를 들으며 미래를 기획하고 꿈을 이루어 간다는 것은 참으로 고맙고 멋진 일입니다.
제가 그 가운데 있다는 것도 너무나 감사합니다.
그래서 공부를 하고 싶은데 아직 어리기만 한 자녀들때문에 고민하고 있는 친구에게
소개를 해 주었습니다. 그 친구가 등록을 하고 이제 9월부터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너무나 고맙다고 인사를 하더군요.
좋은 일은 라인원격평생교육원이 하고 인사는 제가 받았습니다.
^^
다 좋은데 한가지 아쉬운점이 있어 마지막으로 부탁한가지 하려 합니다.
중간/기말고사에 대한 의견입니다.
일반 직장인들은 주말을 이용한 시험응시가 너무나 당연하다고 생각하실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는 그 금요일부터 시작해서 주말에는 정말 너무나 바쁜 일을 하고 있어서 식사도 거르고 새벽까지 근무를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래서 금요일 저녁부터 시작되는 중간/기말고사가 너무나 부담스럽습니다. 중간고사는 그나마 밤시간을 이용해서 시험을 치뤘는데 솔직히 이번 기말고사는 문제도 제대로 읽어보지 못했습니다. 시험기간을 왜 그렇게 주말로 몰아 놓은것인지 궁금합니다. 그냥 일주일동안 응시할수 있도록 해주시면 안될까요? 온가족이 집에 모여 있는 주말이 바쁘긴 주부들도 마찬가지 일것 같습니다. 학사일정을 짤때 이러한 문제점을 좀 보완해 주시면 너무나 감사하겠습니다.
어쨌든 라인원격평생교육원에 무한 감사를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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